똥피하기 게임

 

 

옛날 플래시게임을 따져보면 참으로 독특한 주제를 갖고 있는 게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 오늘 해볼 작품의 이름을 들으면 뻥 터지실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바로 일명 똥피하기게임입니다

 

피하기 장르는 그리 놀랍지 않습니다만 주제를 똥으로 한다는 것은

정말 피하고 싶게 만들어주는 주제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냥 만든거라는 제작자님의 말씀이지만 지금까지도 꽤나 많은 사람들이 플레이하고 있지요 게다가 플래시가 종료되었음에도 플레이가 가능한 몇 안되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그림판으로 무심한듯 그려넣은 그림들이 한편으론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하단에 보이는 검정색의 캐릭터는 게이머가 컨트롤 해야 할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주인공은 무슨 죄를 지었길래 하늘에서 떨어지는 무수히 많은 똥들을 피해야 하는 것일까요

 

구름들 조차 무심한듯 그려져 있습니다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이 똥피하기게임은 심지어 똥 조차 무심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흔히 똥을 그린다고 한다면 마치 아이스크림 마냥 이쁘게(?) 그리는데 여기의 똥은 약간의 검정색이 조합되어 있어서 진짜 그것과 같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계속 똥 얘기만 하게 되는데 그야 주제가 그러니 어쩔 수 없겠지요 이들은(?) 아주 빠르게 움직입니다 처음부터 빠른 것이 아니라 내려오면 가속도가 붙는데 효과음 조차 무슨 폭격기 같은 소리가 납니다 

 

자잘한 크기로 떨어지다가 갑자기 대형크기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반드시 피해야겠지요

 

똥피하기에는 이렇다할 스페셜 공격같은 것은 없는듯 합니다 그저 떨어지는 떵들을 최대한 오랫동안 피하면서 버티는 것이 목적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별 것 아니지만 한 겜 하고 나면 괜스레 기분이 업되는 느낌을 갖기도 합니다